남B16셀 권무혁 집사입니다.

작년 연말 사직동으로 이사를 온 후 며칠 지나지 않아 폐렴에서 패혈증으로 의식을 잃고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염증 수치는 일반인의 30배가 넘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고 3일 동안은 생사를 오가며 정말 이러다가 죽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 후 섬망증으로 부모님과 아내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눈에 초점도 없이, 온 몸이 굳어 스스로 물도 먹을 수 없는 상태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꿈만 계속 꾸고 있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가족에 대한 걱정들, 여러 가지 생각들이 저를 더욱 나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저를 위해 담임목사님과 우리 풍성한교회 가족들이 기도해주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하루가 다르게 치유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담당 주치의는 저에게 천운이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저는 분명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12일 만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아주 빠르게 퇴원할 수는 있었지만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야외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약 3주 간의 부재와 겨울 비수기가 겹치면서 성수기 때보다 매출이 10분의 1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 힘들면 괜찮은데,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볼 땐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코로나로 힘들어진 때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함께 버텨주었는데,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붙여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추석 며칠 전, 서울에 있는 아는 동생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과 프로선수들이 해외 동계훈련을 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여러 골프장과 연습장, 호텔과 식당, 훈련장 등 가이드 대행을 봐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지도자를 포함하여 37명이 오는데 두 달 동안 1인 1,200~2,000만원을 훈련 경비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예산이 큰 금액이라 행복모임에서 함께 기도를 하였고, 아내와 이 부분을 두고 의논했을 때, 수수료로 받는 금액에서 생활비 30만원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수수료를 아직 받지 못해 하나님께 드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의 결단을 기뻐하셨는지 그때부터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8월 말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연습장 회원은 70명까지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회원 100명은 있어야 연습장이 유지되는데, 월세를 감당하기도 힘든 상황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돕는 사람을 붙여주셔서 생각지도 않은 방법으로 채워주시긴 했지만,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아내와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단한 이후부터 회원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단하고 한 달이 조금 지난 현재, 회원은 약 150명으로 두 배가 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결단만 했을 뿐인데도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방법으로 역사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 여동생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머리에 이상이 있어서 응급실에 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급히 병원으로 갔습니다. 검사를 하니 어머니께서는 뇌출혈, 지주막하출혈이 있다고 했습니다.
출혈된 위치도 좋지 않아 다른 큰 병원으로 옮기게 되었고, 그곳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부위가 좋지 않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30% 정도이고, 식물인간 또는 후유증과 합병증으로 언어 장애가 올 수 있으며, 몸에 마비가 있어서 거동이 불편해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무너져 내렸고, 그저 눈물만 났습니다.
교회 분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였고, 담임목사님께서 저와 어머니를 위해 위로와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어머니 수술은 잘 되었고, 회복 속도도 빨랐습니다. 저를 치유해주신 하나님께서 우리 어머니도 지키시고 치유하셨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12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되었고, 일반 병실에 가신지 5일 만에 퇴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굉장히 드물고 정말 잘 없는 일이라며 의사 분들도 놀라셨는데,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어머니는 어떤 후유증이나 합병증 없이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유교 집안 중에서도 완고한 유교 집안이었고 교회를 다니는 것은 저희 가정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어머니께서 집 근처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여 어머니께서 수술 전에 누워 계실 때, 여동생과 남동생이 함께 어머니를 위해 기도할 만큼 우리 가족이 변하였습니다.
지금은 아버지도 어머니가 다니시는 교회 예배에 출석하시면서 온 가족이 모두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하나님에 대해 잘 모르고 믿음도 약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통해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지켜주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눈으로 보게 하시고, 이번 계기로 가족 모두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께 더 놀라운 계획하심이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우리 풍성한교회 가족들의 도고기도를 통해 역사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하고 있는 양육반을 잘 수료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가족을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고, 어떠한 고난 가운데에도 믿음과 기도로 이겨낼 수 있도록 양육해주신 우리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와 우리 가족을 지켜주시고 기도에 응답해주시며,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여D12셀 김정희 입니다.

제가 지켜본 어머니는 하나님을 무척 사랑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늘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신앙 가운데 우리 4남매를 키우셨습니다. 아버지가 9형제 중 셋째 임에도 불구하고 삼촌과 고모들이 우리 집에서 기거했고, 어머니는 식구들이 자립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어머니는 집안일로 고생을 하면서도 주변 사람을 항상 돌보았습니다.

바로 밑에 여동생이 어머니의 신앙을 닮아서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였습니다. 여고시절부터 금요철야예배, 주일예배 등 온통 교회에서 살았습니다. 저는 돈이 없는 중에도 십일조를 한다며 동생을 늘 핍박하였습니다. 그런 중에도 동생은 저를 만나면 늘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저의 시댁은 모두 불교집안이고 시어머니께서는 결혼하자마자 교회만 다니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에 순종해 30년간 간혹 힘들면 절에 다녔습니다. 절에 가는 것은 시어머님도, 남편도 좋아했습니다. 종교는 다 같으니까 저도 가족끼리 같이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퇴직을 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상하게 사이가 안 좋아지는 일이 생기고 너무 늦게 까지 일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서로 비난하면서 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남편이 이해가 안 되고 미치도록 미웠습니다. 저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미워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 뭔가? 누가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일까? 평소 남편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미울 수 있을까?

당시 제가 다니던 절의 스님은 저의 고민을 듣고는 명상수업을 집중적으로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비싼 수업료를 내고 매 주 한 번씩 명상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비워도 그때뿐이고, 괴로운 생각과 우울한 생각들에 사로잡히기 일쑤였습니다. 마음이 힘들어 꼭 걸레가 되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힘든 마음에 동생한테 전화하니 동생은 하나님이 언니를 지명하고 부르시고 있다며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하였습니다.

문득 20년 전 동생이 건네 준 성경책이 생각나 펼쳐 보았습니다. 노란 엽서에 “언니, 하나님은 언니를 지명하여 부르시고 계시며 언니를 너무너무 사랑하신다. 믿음으로 이 책을 접해보기를 원한다.”는 편지가 쓰여 있었습니다. 저는 성경책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습니다. 저를 향한 동생의 기도가 40년이 되어간다는 생각에 깊은 감동이 몰아쳐 왔습니다.

작년 11월 11일, 낙엽을 밟으며 우리 풍성한 교회를 찾았습니다. 언젠가 동생이 풍성한 교회가 집 근처에 있다고 하니까 “그 교회 참 좋다”고 말하던 것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회로 올라가는 중에 하나님과 대화를 했습니다. ‘하나님 저 마음이 너무 힘들고 지쳤습니다. 하나님 저를 이렇게 부르십니까? 저는 이제 모든 것을 접고 하나님께 굴복합니다. 한 평생을 하나님을 외면했습니다. 우리 가정을 어렵게 한다고 일부러 외면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교회에 오니 ‘하나님이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말씀이 보였고, 이 말씀에 눈물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이 느꼈습니다.
그날 목사님 설교 말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 “너희가 육신으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는 로마서 8장 13절의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또 펑펑 울었습니다.

이후 세이레 새벽기도회에 승리하면서 말씀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세이레 새벽기도 주간에는 말씀을 듣기만 해도 이유도 없이 눈물이 흐르고 예배 후 집으로 가는 길에도 감격이 넘쳤습니다.

셀리더의 추천으로 참석한 두날개 국제 컨퍼런스는 건강한 우리교회 만난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은혜인지 확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회복캠프 때는 제 안에 있는 눌려 있는 영혼, 겁 많은 영혼과 부정적인 자화상, 열등감 등, 저의 모든 죄를 알게 하시고 조금씩 회복시켜주셨습니다.

또, 금요철야예배가 사모가 되었습니다. 금요철야예배 때 담임목사님의 치유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마음의 평안과 함께 시원함으로 저를 만져주셨습니다. 언제나 좋으신 하나님께서는 제 기도에 응답해주셨고,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라는 말의 뜻을 알게 하셨습니다.
영적으로 이미 이긴 전쟁이란 것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더 평안해졌고 예수님을 아는 것이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공동체와 셀가족모임을 통해 따뜻한 사랑과 관심, 돌봄을 받으며 저도 조금씩 믿음이 성장되고 있습니다.

양육을 받으면서 하나님 자녀의 권세가 어떤 것인지 알고 감탄했습니다. 감정을 이기고, 원수마귀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권세가 있다는 것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루하루를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산다는 것에 정말 행복이 넘칩니다. 주님과 순간순간 대화하는 것이 늘 즐겁고, 우리 가정에 역사해 주실 주님의 일들도 기대됩니다. 예수님을 알고 나서 이 벅찬 복음의 감동을 ‘누구에게 또 전하나’하는 마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위해 좋은 말씀과 기도를 해주시며, 양육으로 이끌어주시는 담임목사님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부족한 저를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 좋은 셀가족들을 만나게 하시며 하나님나라 가치관으로 변화되도록 저를 인도해주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청C14셀 이휘민입니다.

저는 20대 초반 친한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한두 번 나가고 안가야지 했다가 사람들의 섬김에 교회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성가대를 섬기며 주일성수를 지켰지만 뭔가 모를 부족함, 공허함이 늘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험과 면접에 실패하면서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안 들어주시는 분”으로 점점 굳혀져갔습니다. 하나님 믿으면 다 잘된다는 친구 말에 교회를 왔지만 실망과 낙심을 거듭하다가 교회를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몇 년 만에 집 앞 교회로 나갔지만 채워지지 않는 갈급함에 도돌이표처럼 또다시 믿음에서 멀어져갔습니다.

그때 일산으로 이사 갔던 친한 동생이 두날개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으로 왔습니다. 동생은 풍성한교회의 금요철야예배를 함께 드리자면서 권유했고 저는 금요철야예배에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예배 때 찬양과 말씀 기도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 풍성한교회에 등록하게 되었고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양육과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양육반 첫 시간 자기소개시간부터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펑펑 쏟아졌고 매주 나눔을 하면 수도꼭지를 튼 듯이 눈물이 나왔습니다.

양육을 받으면서 ‘내가 하나님을 잘못알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그동안 방황하며 보낸 시간들이 아까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자신도 버거워서 다른 사람들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저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청년 공동체에서 함께 한 집회와 기도회 그리고 예배에서 정말 눈물콧물 다 쏟으며 찬양과 말씀으로 위로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게 되었고, 늘 하나님이 살아계신가?라는 의문을 가졌던 제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여태껏 제 힘으로 하려고만 했고 하나님은 알라딘 램프의 지니 같은 존재로만 생각했었습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채 기복 신앙, 종교생활을 했었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사님 설교와 양육을 받으며 제 자아가 조금씩 깨어지는 걸 느꼈습니다. 내가 왜 죄인인지, 하나님이 왜 나의 주권자인지, 왜 고난이 축복인지 알게 되었고, 구원의 확신, 기도응답의 확신 등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로 느껴지지도 이해가 되지도 않던 것들이 다 이해되고 인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오랫동안 용서하지 못하던 친구를 용서하며 자유하게 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기도했지만 한 번씩 생각날 때마다 여전히 마음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용서”에 대한 우리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내 의지가 아닌 성령님께 의지하면서 용서하고 기도하니 어느 순간 그 친구를 위해 축복기도를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또 목사님이 화해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용서하며 내 마음이 자유하면 됐지, 화해는 무슨 화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시간도 많이 흘렀고 이젠 그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치부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마음의 불편함과 찔림에 저는 결국 친구에게 전화하게 되었습니다. 제 전화를 받은 친구의 첫 한마디인 “내가 알던 그 상큼이?”라는 말에 우리는 서로 웃으며 9년 전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친구는 며칠 전 꿈에 제가 나왔었다며 먼저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9년 전 친구와 멀어지게 된 그 일이 있고 1년이 지난 후, 친구가 먼저 저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그때 제 마음은 철문같이 꽁꽁 닫혀 있었고 무응답으로 반응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간단한 일에 9년이란 시간을 흘려보낸 건가 하는 생각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시간이 흘러도, 의지적으로도 해결되지 않았던 불편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만져주셨고 해결해주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제 오랜 기도제목이었던 엄마의 신앙을 회복시켜주셔서 엄마도 우리 교회에서 다시 신앙생활을 하시게 되었고 양육반 등록도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방황은 하나님을 만나면 해결되고, 신앙의 방황은 풍성한교회를 만나면 끝난다.”라는 글귀를 보면서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오면서 그동안 채워지지 않던 갈급함이 하나씩 하나씩 채워져 갔습니다. 상황과 형편은 그대로지만 하나님은 제 마음에 평안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주님을 알면 알수록 채워져 갔고 주님을 더 알수록 평안을 누리며 주님을 더 알수록 감사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더 알수록 새날이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이 시간이 오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이제야 하나님과 첫사랑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깊고 진하게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랑하길 기대하며 앞으로 하나님이 저를 어떻게 빚어 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바람의 힘에 의지해 날아가는 알바트로스처럼 저도 말씀과 기도로 성령의 날개를 달고 더 멀리 더 높게 하나님의 나라를 누비며 날아가고 싶습니다. 늘 보물찾기 시간 같았던 양육반, 제자학교를 끝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양육의 끝에는 또 어떤 보물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늘 함께 기도해주는 공동체 가족과 앞서 달려 나가시며 시원하게 제 마음을 꿰뚫는 말씀으로 큰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시는 존경하는 우리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좁은 시각으로 늘 하나님을 바늘구멍 크기로 제한했던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늘 2순위였던 하나님이 이제는 제 마음에 1순위이자 나의 주권자이심을 고백합니다. 정말 내가 나된 것은 하나님 은혜입니다. 저를 지명하여 불러주신 사랑하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 정말 사랑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틴C1셀 고등학교 3학년 권혜빈 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하나님이라는 존재는 저에게 너무 당연했습니다. 저의 제일 우선순위는 하나님이었고 교회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또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할 것이라는 확신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며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순탄하게 신앙생활을 하던 저에게 3년 전 인간관계에 있어 큰 상처를 받게 되었습니다. 왜 이러한 고난을 주시는 건지 너무 힘들다고 듣고 계신다면 제발 말씀해달라고 기도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으셨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믿음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에게 있어 제일 우선순위였던 하나님 대신 세상이 우선순위 되어 한발은 교회에 한발은 세상에 담근 채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교회에 오는 목적도 점점 친구를 만나러 오고 사역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믿음으로 변해져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벌을 주실까 두려워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큐티와 말씀을 가까이 하였지만 이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태해지면서 계속 답답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또한, 이미 지은 죄가 너무 많다는 걸 알기에 회개한들 다시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해 주실까? 여전히 나를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실까 하는 걱정과 의심만 계속 들었고, 답답하고 부끄러워 제대로 회개를 하지도 못했습니다.

저를 참 많이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기도회, 수련회, 양육의 자리로 부르셨고, 넘어진 저를 계속해서 일으켜 주시고 허전했던 마음을 채워주셨습니다. 양육을 통해 제 잘못된 생각이 다시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셨고,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과 더 깊은 대화를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또한, 나를 계속해서 정죄하고 책망했던 마음을 주님만이 나를 책망하실 수 있으며 내가 나를 정죄할 힘조차 없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역사하심을 느낄 때쯤에 저는 청소년 공동체의 학생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역의 자리에 세워주시고 불러주신 것이 참 감사하기도 했지만, 마음 한편으론 감히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저는 주님을 의지하며 이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 안의 교만이 커지게 되었고, 사역을 하면 할수록 점점 남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변해가게 되었습니다. 또 내가 세워놓은 사역의 기준으로, 나는 이렇게 하는데 왜 다른 아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다른 이들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게 되며 제 마음에 더욱 큰 교만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또, 사역을 하면서 힘이 들 때, 하나님을 붙들며 하나님께 위로받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통해 위로를 받고자 하였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저는 회복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회복캠프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은 제 안의 얼마나 많은 상처가 있는지 보게 하셨고, 기도 시간 때 참아왔던 저의 서러움과 상처들을 두고 계속해서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회개보다 제 안에 불평불만을 더 늘어놓게 되었고, 계속해서 나를 책망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리석고 연약한 저의 기도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전과 똑같이 저에게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마음이 쿵!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도 똑같이 스스로를 책망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때도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으로 대해주셨습니다. 그때 저는 참 깊은 회개를 하게 되었고, 그저 주님의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에 그 누구에게서도 받을 수 없던 큰 위로를 받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통해 다른 이들을 비판하고 정죄하기 바빴던 제가 그 사람을 위해 사랑으로 기도하게 되었고 미움보다는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 힘들 때마다 세상의 것을 찾았던 저는 힘들 때마다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마음의 중심을 지키지 못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과 환경에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까 두렵지만, 그럴 때마다 저에게 맞는 수준으로 다시 찾아오셔서, 먼저 손 내밀어주시고, 제가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자신에게 다 맡기라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좋은 말씀과 양육으로 인도해주시는 사랑하는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렇게 좋은 교회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H키4셀 초등학교4학년 문지우입니다.

저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우리 교회를 다녔습니다. 태어나고 한 달 후에 아주 심한 아토피 피부염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겨서 병원에 입원도 하고 많은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엄마는 저 때문에 몇 년 동안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가족 모두가 힘들었지만 하나님은 저를 통해 아빠가 주님을 영접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교회에 잘 나오시지 않았던 아빠가 매주 교회를 나오게 되었고, 양육을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5살 때 어린이집에서 아토피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할 생크림케익을 먹는 바람에 쇼크가 오면서 온 몸이 붉게 부어오르고 몸 전체가 진물로 덮였습니다. 비타민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다니던 중 약국에서 담임목사님을 만났는데 그 자리에서 안수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아빠 엄마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신 것이다’라고 했지만 얼굴과 몸에 붙어 있는 딱지와 진물 때문에 제 모습에 대해 불평했습니다.
잠도 편안하게 자지 못하고, 음식도 자유롭게 먹을 수 없어서 힘들고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 많은 분들의 기도가 저를 치유되게 하였습니다.
잘 낫지 않는 병이 낫게 되는 큰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피부가 깨끗해졌고, 음식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7살 때 언니를 따라서 히즈키즈 발레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언니가 멋져 보여서 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연습을 할 때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힘들어서 대충했던 연습 시간도 이제는 예배라고 생각하면서 온 마음을 다해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은 저에게 컨퍼런스에서 발레로 섬길 수 있는 다섯 번의 영광을 주셨습니다. 다섯 번의 공연을 하면서 나를 뽐내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가 아닌 저로 인하여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자리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연 전 최고의 리허설은 기도라는 발레 선교사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항상 기도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쓰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언니와 언니 친구들이 저희 집에서 해피키즈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를 해피키즈에 초대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영접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제 친구가 받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친구는 믿지 않은 부모님과 놀러가지 않는 주일에는 늘 저와 함께 교회를 갔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끝날 때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등부 간사님과 저희 집에서 해피키즈를 하였습니다.
친구들을 초대할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오지 못하거나 가족 여행으로 못 오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가족여행에서 느끼는 행복보다 해피키즈에 와서 진정한 행복을 찾고 누리는 것이 더 좋아’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오지 않을까 봐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과 달리 4명의 친구들이 왔습니다. 4명의 친구 모두 영접 기도를 했습니다.

전에도 자주 들었던 말씀이지만 해피키즈를 할 때마다 하나님은 항상 다른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중 한 친구는 지난 주 해피키즈 페스티벌에 왔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우리 교회를 소개시켜주고 달란트로 예쁜 학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친구는 아주 기뻐하였고 처음에 반대하시던 친구부모님이 다음번에도 교회에 가는 것을 생각해 본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받고 있는 양육을 통해 많은 은혜를 주셨고, 제 생활도 변화되게 하셨습니다. 아침마다 큐티를 하게 되었고, 길게 느껴지기만 했던 기도 시간도 짧게 느껴져 더 하고 싶어졌습니다. 기도응답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응답인줄 알았는데, 허락하시지 않거나 잠깐 기다려야 하는 것도 기도응답임을 알았습니다. 또 양육에서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것인가요?’ 라는 질문에 저를 하나님께 드린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양육 독후감을 쓰기 위해 ‘진홍가슴새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나에 대해 잘 몰랐는데 그 책을 읽고 나서 태초부터 하나님이 저를 위해 계획하신 것과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짧은 이야기였지만 예수님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그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 믿음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양육을 받게 해주시고 해피키즈를 열 수 있게 해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하나님의 걸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